병원에서 진단받아도 낫지 않았던 이유 (다른 병명과 처방, 신체 증상, 기록의 중요성)
병명과 약은 있었지만 낫지 않았던 시간을 지나며, 증상을 기록하는 일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병원에 가면 병명이 붙고, 약도 받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몸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치료를 받고 있는데 왜 낫지 않을까"라는 답답함은, 원인을 모른 채 지내는 것과는 또 다른 무게로 다가옵니다. 저 역시 그런 시간을 오래 지나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러 병명과 처방에도 좀처럼 낫지 않았던 이유와, 그 과정에서 제가 배운 것을 나눠보려 합니다. 지방에 살다 보니 병원을 옮겨 다니는 것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이비인후과, 내과, 한의원, 신경과까지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였는데, 갈 때마다 진료과에 따라 각기 다른 병명이 따라붙었고, 그때마다 약도 처방받았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긴 시간 약을 먹어도..
2026. 9. 8.